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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방선거 보수단일화ㆍ무소속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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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방선거 보수단일화ㆍ무소속이 변수”

입력
2018.03.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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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모색

시장ㆍ군수 무소속 출사표 이어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6ㆍ13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강원지역 교육감 선거의 경우 보수후보 단일화, 시장ㆍ군수의 경우 무소속 출마자가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강원교육감 선거는 ‘원조 진보교육감’으로 입지를 다진 민병희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박정원 상지대 교수와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경식 전 춘천교육장과 민성숙 전 춘천시의원도 조만간 교육감 선거전에 가세할 전망이다.

최대 변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보수후보 단일화다. 최근 보수단체가 보수성향은 물론 중도 성향 후보까지 단일화를 물색하고 나서면서 후보들은 득실 여부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강원지역 시군 단체장은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일 강원도의장이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철원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심규언 동해시장과 한규호 횡성군수는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보수성향인 이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선거에 나설 경우 교육감 선거와는 반대로 보수 분열이 변수가 될 수 전망이다. 특히 무소속 후보들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반발여론도 기대하고 있어 선거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 동안 강원지역에선 무소속 돌풍이 심심치 않게 불었다. 8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부터 지난해 총선까지 네 차례 선거에서 7명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지만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먹히면서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에도 지역사회에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무소속 후보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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