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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 삼성 ‘승진 잔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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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 삼성 ‘승진 잔치’도 없다

입력
2017.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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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1층 홍보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8 등 최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1층 홍보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S8 등 최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2일 부품(DS)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승진 폭은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DS부문에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을 부사장으로 발령 내는 등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에 마스터 선임 5명까지 총 42명을 승진시켰다. 승진 인원은 2015년 말 정기인사와 비교하면 70% 수준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반도체 호황 덕에 역대 분기 최대인 영업이익 7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3,100억원의 가공할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에도 사내외에서 전망한 대규모 ‘승진 잔치’는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11일 단행된 삼성전자 세트부문(가전 및 인터넷ㆍ휴대폰 완제품) 임원 인사에서도 승진자는 54명에 불과했다. 세트와 DS부문을 합친 임원 승진자 수는 총 96명으로, 2015년 말 정기인사 시 승진 인원 135명에 비해 39명이 줄었다.

이날 임원 인사를 실시한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도 승진 인원은 11명(전무 3명, 상무 6명, 마스터 선임 2명)에 그쳤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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