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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재파 함께한다면 2ㆍ13 통합 후 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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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재파 함께한다면 2ㆍ13 통합 후 대표 사퇴”

입력
2018.01.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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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중재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통합에) 함께 해준다면 2월 13일 통합신당 창당을 완결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제 사퇴가 더욱 많은 분이 함께하는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 저는 그 선택을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중재파인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주승용 의원이 안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만나 신당 합류 조건으로 ‘2월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 전 대표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통합 완료 이후 대표직 사퇴로 역제안을 한 것이다. 다만 안 대표는 “직위와 관계없이 전면에 나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직을 내려 놓아도 선거대책위원장 등 다른 방법으로 통합 신당의 최대 지주로써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다.

안 대표는 반대파와의 결별에 따른 책임도 내비쳤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통합은 현실이 됐다”며 “그러나 통합을 끝내 반대하는 분들과는 뜻을 함께하지 못해 헤어질 수밖에 없게 됐고, 이 부분은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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