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지후 기자

등록 : 2017.09.15 14:52
수정 : 2017.09.15 21:48

초등학교 6학년 4명 중 1명 “음란물 본적 있다”

등록 : 2017.09.15 14:52
수정 : 2017.09.15 21:48

“우연히 접해” 55%로 가장 많아

절반이 월경ㆍ몽정 개념 이해 못해

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교 6학년생 4명 중 1명은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이나 몽정 등 생리 변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초등위원회와 보건위원회는 지난 7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 1,524명을 대상으로 한 ‘2017 초등 6학년 어린이의 성의식 및 성교육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음란 동영상이나 사진, 영화 등을 본 적 있는 학생은 380명으로 전체 응답자(1,488명) 중 25.5%에 달했다.

음란물을 처음 접한 시기는 초교 6학년(35.5%), 5학년(34.5%), 4학년(15.0%) 등의 순이었다. 3학년 이전에 접했다는 응답도 15.0%나 됐다. 음란물을 접한 경로는 ‘우연히’가 55.2%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검색 중’(22.3%) ‘친구 등이 보여줘서’(17.5%) 등으로 조사됐다.

6학년생 96.7%는 성교육을 받았다고 답했지만, 사춘기를 지나며 겪는 생리현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 월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생은 47.6%, 몽정은 56.8%에 불과했다.

남학생 22.7%, 여학생 16.3%가 여전히 ‘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사춘기 때 몸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전체 학생의 22.7%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신의 성별 특성에 만족하는 비율은 남학생(82.7%)이 여학생(80.1%)보다 다소 높았다.

전교조 관계자는 “바른 성의식을 길러주기 위해선 정규교육과정 신설 등을 통한 체계적 성교육이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대한민국종합 7위 5 8 4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뉴스분석] 김영철 방남 ‘보따리’ 평창 이후 정세 분수령
미래의 물결 속으로 “아듀! 평창”…베이징에서 만나요
이방카, ‘대북 압박’ 원칙만 거론한 채... 美대표팀 응원에 치중
공동 입장했던 남북, 폐회식 때는 따로 입장 왜?
“죄송하다는 말밖에…” 김보름, 폐회식도 불참
김어준 “미투, 文정부 진보인사 겨냥 공작 될수도” 발언 논란
“욕먹을 각오하고 던진 며느리 사표, 온 가족이 변했죠”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