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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ㆍ율희 깜짝 결혼 발표 “힘든 일 많았지만 서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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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ㆍ율희 깜짝 결혼 발표 “힘든 일 많았지만 서로 의지”

입력
2018.0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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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할 록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왼쪽)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최민환 SNS, 방송 캡처
올해 결혼할 록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왼쪽)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최민환 SNS, 방송 캡처

록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인 최민환(26)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ㆍ21)가 올해 결혼한다. 지난해 2월 웨딩 마치를 울린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의 소율 커플 이후 또 한 쌍의 아이돌 부부 탄생이다.

최민환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보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한 뒤 넉 달여 만의 깜짝 결혼 발표다.

최민환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내 결혼한다.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을 앞둔 최민환은 “결혼이라는 제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며 “성실하게 앞으로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사랑앓이’ ‘바래’ ‘윈드’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고 일본과 대만 등에서 K팝 밴드 한류를 이끌었다.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는 지난해 열애를 인정한 뒤 두 달 만인 11월에 “연예 활동에 뜻이 없다”며 팀을 떠났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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