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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대출 만기, 내달 10일로 자동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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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대출 만기, 내달 10일로 자동 연장

입력
2017.09.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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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조2000억 신규 대출

만기 연장에 7조원 등 16조원 투입

퇴직연금은 신청 통해 29일 수령

이자는 10일까지 내면 정상 납부

정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16조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 연휴기간 중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 다음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연금 지급일은 오는 29일로 당겨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긴급한 자금 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4조2,000억원을 신규 대출해주고, 7조원은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모두 11조2,000억원의 특별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도 추석 전후 예상되는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중소기업의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4조6,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위가 이날 발표한 추석 연휴(9월30일~10월9일) 기간 주요 금융 거래 요령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추석 연휴 중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언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나.

“연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대출(은행, 보험, 카드 등)과 주식 신용거래 금액은 만기가 다음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연휴 다음 영업일에 상환하더라도 연체 이자 없이 정상 상환으로 처리된다. 사전에 금융회사와 조율을 거쳐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 없이 오는 29일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당초 만기일에 상환하고 싶으면 인터넷ㆍ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연휴 중 이자 납입일이 오는데 이자를 갚지 않으면 연체로 처리되나.

“이자 납입일이 다음달 10일로 자동 연장되기 때문에 그때 이자를 납입하더라도 정상 납부로 처리된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

“다음달 10일 추석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서는 이달 29일에도 찾을 수 있다.”

-카드ㆍ보험ㆍ통신 결제 대금은 언제 납부해야 하나.

“연체 발생 없이 다음달 10일 계좌에서 자동 출금되거나 직접 납부할 수 있다. 원할 경우 이달 29일 선 결제도 가능하다.”

-퇴직연금 지급이 예정돼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퇴직연금은 지급 청구 후 2,3영업일 이내 지급되기 때문에 오는 27일 전에 신청하면 29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운용상품 종류별로 지급가능 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금융회사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휴 중 큰 돈이 필요한데 자동화기기(ATM) 인출한도와 인터넷ㆍ폰뱅킹 이체한도는 얼마이고 어떻게 늘릴 수 있나.

“인출ㆍ이체 한도는 개별 금융회사나 고객별로 다르다. 추석 연휴 중 큰 금액의 인출이나 이체가 필요한 경우 연휴 전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 한도를 확인한 뒤 부족하다면 한도를 증액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다음달 2일 펀드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나.

“임시공휴일인 다음달 2일은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이날 전후로 환매대금을 인출할 계획이 있다면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 설명서 등을 통해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연휴기간 중 상환이 예정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상환금액은 언제 받을 수 있나.

“다음달 10일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이전에 매도한 주식, 채권 등에 대한 결제 대금은 언제 수령하게 되나.

“연휴기간이 결제대금 지급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인 다음달 10일로 대금지급이 순연된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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