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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임’ 혐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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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임’ 혐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압수수색

입력
2017.11.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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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연합뉴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연합뉴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 총재의 배임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김 총재 자택과 개인 사무실, 자유총연맹 자회사 사무실도 포함됐다. 김 총재 차량과 수첩, 휴대폰 등 개인 소지품도 압수됐다.

경찰은 김 총재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고, 얼굴 성형이나 피부관리 등을 위해 연맹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내역, 회계자료 등 압수물품 분석과 더불어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김 총재가 연맹 공금을 횡령하거나 예산을 전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계열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줄곧 민주당에 몸담았으나 2010년대 들어 보수로 행보를 바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2016년 자유총연맹 총재로 선출됐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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