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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예종석 이사장 영입… 박원순 라인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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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예종석 이사장 영입… 박원순 라인 끌어안기

입력
2017.0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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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LH공사를 방문해 박상우 LH공사 사장에게 질문을 한 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지역 출신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LH공사를 방문해 박상우 LH공사 사장에게 질문을 한 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지역 출신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연합뉴스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의 홍보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17일 “삼고초려 끝에 예 이사장을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홍보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손혜원 의원은 부본부장에 내정됐다.

예 이사장은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한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우리나라 기부문화운동 초기부터 함께 한 ‘동지’ 사이로, 박 시장 지지층을 끌어안는 차원의 영입으로도 풀이된다.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예 이사장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다. 3선 국회의원이자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재야 원로 예춘호 선생의 장남이기도 하다. 예 이사장은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고, 박 시장 역시 ‘범야권 입장에서 도와드리는 게 마땅하다’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했던 김수현 서울연구원장도 이달 말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 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정책을 총괄했던 분으로 이번에도 정책과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등을 거쳐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김영록 민주당 전 의원도 총무본부장으로 내정됐다. 김 전 의원은 과거 ‘박지원계’로 분류됐으나 민주당에 잔류, 20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낙선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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