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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제대로 배운’ 신태용호, 전북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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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제대로 배운’ 신태용호, 전북에 0-3 완패

입력
2017.04.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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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이승우(오른쪽)가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에서 다부지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U-20 대표팀 이승우(오른쪽)가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에서 다부지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최강 전북 현대에 한 수 제대로 배웠다.

U-20 대표팀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연습경기에서 김민재와 고무열, 이동국에 연속골을 내주며 0-3로 완패했다. 이에 앞서 신태용호는 지난 24일 전주대와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다. 명지대와는 0-0으로 비겼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에는 2-3으로 졌다.

대표팀은 이날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선발로 내보내는 등 정예 멤버를 꾸렸다.

이승우는 지난 24일 귀국해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월드컵 조별예선 1,2차전이 이곳에서 열리는 만큼 그라운드 적응을 위해 투입됐다. 전북도 에두와 에델, 김보경 등을 출전시키며 대표팀에 맞섰다.

이승우가 경기 1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9분 코너킥을 내준 뒤 정혁의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해 김민재에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기가 꺾인 대표팀은 2분 뒤 추가골을 허용했다. 에두와 주고받기를 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고무열에 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전반 15분 역습 기회에서 이승우의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간 것이 아쉬웠다.

연습경기 후 서로 격려하는 양 팀 선수들. 전주=연합뉴스
연습경기 후 서로 격려하는 양 팀 선수들. 전주=연합뉴스

후반 대표팀은 미드필더 임민혁을 투입했다. 전북도 전반에 쉬었던 이동국과 김진수 등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로 내보냈다. 대표팀은 후반 16분 다시 한 골을 내줬다. 중앙선에서 에델에 공을 빼앗긴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공간을 허용했고 에델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에 3번째 실점을 했다.

후반 25분에는 백승호와 이승우 등을 빼고 김진야와 이상헌 등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9분 강지훈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수비에 걸려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연습경기를 끝낸 대표팀은 오는 28일경 21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월드컵 본선 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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