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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많이 늙었다...더 이상 액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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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많이 늙었다...더 이상 액션 안 한다"

입력
2017.09.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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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한국일보 자료사진
리암 니슨. 한국일보 자료사진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65)이 더이상 액션 히어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니슨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계는 여전히 내게 액션 영화를 찍자고 하지만 65세인 난 그런 작품들을 하기에는 이제 많이 늙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테이큰’ 시리즈 출연도 완전한 우연이었다”고 덧붙였다.

니슨은 50대 중반이던 2008년 ‘테이큰’에 출연해 새로운 액션 스타의 출발을 알렸다. 영화는 2015년까지 총 3편까지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시리즈 합계 9억2900만 달러(약 1조 391억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테이큰'의 인기에 힘입어 '언노운'(2011) '논스톱'(2014) '툼스톤'(2014) '런 올 나이트'(2015) 등 유사 장르 영화에 연달아 출연했다.

다만 니슨의 액션 연기를 당장 보지 못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다른 액션 스릴러 영화인 '하드 하우더' '커뮤터' 등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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