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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은 ‘물의 날’… 대구ㆍ경북 곳곳서 물의 소중함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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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은 ‘물의 날’… 대구ㆍ경북 곳곳서 물의 소중함 일깨운다

입력
2017.03.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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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연 물의 말 행사 때 참가자들이 청정수를 봉송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연 물의 말 행사 때 참가자들이 청정수를 봉송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물의 날을 맞아 대구ㆍ경북지역 곳곳에서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고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UN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율하체육공원서 캠페인

대구시교육청은 22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내 박주영축구장에서 환경단체 회원과 시교육청직원, 교육지원청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 ‘물 사랑 자연보호 캠페인’ 발대식을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여는 이번 캠페인은 교실 속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신천, 금호강, 지류ㆍ지천 및 저수지 주변 환경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환경교육의 일환이다. 교육청은 발대식 후 주변지역 정화활동을 하기로 했다.

당초 금호강과 신천, 저수지 등에서 대구지역 41개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금호강과 신천의 지류ㆍ지천, 저수지 인접학교 200개교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등 교육행정기관 7기관 등 8만여 명이 참여해 열기로 한 학생 참여 행사는 조류독감 예방 및 학생 안전을 위해 20일 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으나 부득이하게 연기했다”며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청정수 봉송행진

대구 남구청은 22일 오전 남구 구민체육광장에서 구의원과 자연보호 남구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 남구 농악단이 선도하는 청정수 봉송행진에 이어 물 고유제를 열고 참가자들과 함께 고산골 공룡공원 주변 정화활동을 펼친다.

안동서 물사진전시회ㆍ영화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관리단은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물 사진전을 열고 안동지역 풍경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물읠 날인 22일엔 안동조정지댐 상류 와야천 일원에서 지역주민, 안동시, 경북자연사랑연합회, 안동ㆍ임하댐 청결지킴이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저수지 주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결행사를, 오후 4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선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영화제를 연다. 영화제에선 베를린 영화제 등에서 호평 받은 환경영화 ‘리버 로드’를 상영한 뒤 환경전문가의 강의와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익동 안동권관리단장은 “이번 행사가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앞으로도 안동⋅임하댐을 맑고 깨끗하게 보전하여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수자원에 대한 지역민의 의식함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 내성천 정화활동 전개

경북 봉화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 한국환경공단 직원 등은 앞서 지난 20일 내성천 상수원 보호구역과 석천계곡 일원에서 하천 내 쓰레기를 줍는 등 하천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개최한 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맑은 물을 시음하며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개최한 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맑은 물을 시음하며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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