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1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리 국도7호선 도로변에 세워진 전봇대의 2만2,000V 고압선 애자가 강풍에 깨져 3시간 동안 이 일대 R 수산물 냉동업체와 횟집, 패션단지 등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R 수산물 냉동업체 관계자는 “오전 내내 도로를 걷지 못할 정도의 강풍이 불더니 갑자기 정전이 됐다”며 “수산물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전 영덕지사는 신고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애자를 교체하고 오후 3시쯤 전기를 공급했다.
이날 경북 동해안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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