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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두환은 내란죄의 수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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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두환은 내란죄의 수괴”

입력
2017.05.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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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출석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서 판결한 것처럼 내란죄의 수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기자 재직 시절 전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기사를 썼다는 지적이 나오자, 강한 톤으로 자신의 역사 인식을 밝힌 것이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5ㆍ18 당시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다고 생각하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도 “그 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재직 시절 이 후보자가 전 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칼럼을 쓴 사실을 소개하며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정계 입문했는데 (전 전 대통령에 대해) 홍보성 기사를 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떳떳하지 않다. 부끄럽다”면서도 “제가 아주 몹쓸 짓을 한 기자였다면 김 전 대통령이 저를 발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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