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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이응복-김은숙 잇는 안방극장 환상의 복식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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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이응복-김은숙 잇는 안방극장 환상의 복식조는?

입력
2017.0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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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김은숙 작가(왼쪽), 이응복 PD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의 믿고 보는 콤비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후속작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도 둘의 마법은 통했다. '도깨비' 공유는 대한민국 여심을 강타했고, 조ㆍ단역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이들을 잇는 안방극장 환상의 복식조는 누가 될까.

SBS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사임당)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가 재회한 작품이다. 100% 사전 제작됐으며 지난해 5월 촬영을 마쳤다. 윤 PD는 방송 전 "아마 내가 사전제작을 가장 많이 한 감독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사임당'은 첫 방송직후 혹평이 쏟아졌다. 시청률 15.6%(닐슨코리아 전국)로 시작했지만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편집에 나섰다. 아역 분량을 줄이고, 과거와 현재 연결고리도 짜임새 있게 편집했다. 5회부터는 이영애, 송승헌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 활약이 예상된다.

tvN 월화극 '내성적인 보스' 역시 반응이 시큰둥하다. '연애 말고 결혼' 송현욱 PD와 주화미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특히 송 PD는 지난해 '또 오해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부흥을 이끌었다. 그러나 '내성적인 보스'는 비현실적인 설정과 여주인공 박혜수의 연기력 논란으로 혹평을 받고 있다. 첫 회 시청률 3.164%는 반 토막 나 1.63%까지 떨어졌다. 대본을 전면 수정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환상의 콤비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펀치'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는다. 오는 3월 방송예정인 SBS 월화극 '귓속말'이다. 박 작가는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에서 사회ㆍ구조적 문제를 예리하게 찔러 호평을 받았다. '귓속말'에서는 국내 최대의 로펌을 무대로 돈과 권력의 패륜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보영과 이상윤이 '내 딸 서영이' 이후 5년 만에 재회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SBS의 올 드라마에는 유독 스타 PD와 작가, 혹은 배우들이 재회하는 작품이 많다. '엽기적인 그녀'와 '당신이 잠든 사이'가 그렇다. '엽기적인 그녀'는 '용팔이'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오진석 PD와 주원이 호흡을 또 맞춘다. 주원은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명의 영화 원작을 사극으로 각색해 방송한다.

박혜련 작가는 이번에도 이종석을 선택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에 이어 세 번째다.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박 작가의 특기인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여주인공에는 수지가, '닥터스' 오충환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사진=tvN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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