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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기자

등록 : 2018.01.31 08:43
수정 : 2018.01.31 08:45

기성용 풀타임…스완지, 아스날 잡고 꼴찌 탈출

EPL 통산 154경기 소화, 박지성과 나란히

등록 : 2018.01.31 08:43
수정 : 2018.01.31 08:45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오른쪽)이 31일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스완지=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이 풀 타임을 소환하며 팀의 시즌 첫 2연승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난 28일 노츠카운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기성용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이날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54경기째를 소화하며 은퇴한 박지성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2년 8월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기성용은 2013~14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돼 27경기를 소화한 것 외에 모두 스완지시티에서 뛰었다.

24라운드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잡은 스완지시티는 이날 아스널을 3-1로 완파하고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 첫 2연승을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3라운드 1-1 무승부까지 포함하면 3경기 무패 행진이다.

시즌 승점 23을 쌓은 스완지시티는 단숨에 리그 17위로 뛰어올라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3분 나초 몬레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약 1분 만에 샘 클루카스의 동점 골로 반격하면서 또 다른 이변의 신호탄을 쐈다. 알피 모슨이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클루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양 팀이 팽팽히 맞선 후반 16분 스완지시티는 조르당 아유의 역전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네이선 다이어의 슛을 아스널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쳐낸다는 것이 너무 짧았고,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아유가 놓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의 기세가 한껏 오른 후반 25분 기성용은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슛으로 직접 골대를 노리기도 했다. 체흐가 깜짝 놀라 쳐냈다.

수세에 몰린 아스널은 후반 31분 알렉스 이워비 대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였으나 오히려 스완지시티의 쐐기 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아유가 수비를 제치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에서 짧게 내준 패스를 클루카스가 다시 마무리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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