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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수제자’ 석경징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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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수제자’ 석경징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입력
2017.05.2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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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 피천득 선생의 수제자 석경징 서울대 명예교수가 26일 오후 4시 7분 별세했다. 피 선생이 별세한 2007년 5월 26일로부터 정확히 10년이 지난 날이다. 향년 81세.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서울고, 1959년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대 인문대 영문과 교수로 강의했으며, 이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지내며 서울 강남문화원에서 영미 소설 강독을 맡았다.

고인은 금아 피천득 선생이 생전 유일하게 ‘수제자’라고 불렀던 제자였다. 1955년 서울대 영문과에 입학하며 피 선생과 사제의 연을 맺은 고인은 2007년 피 선생이 작고할 당시 가족 외 유일하게 임종을 지켜볼 정도로 각별한 사이를 이어왔다. 저서로는 ‘서술이론과 문학비평(1999년)’이 있다.

유족으로는 준용(엠에스트레이딩 부장)ㆍ기용(서강대 철학과 교수)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9일 오전9시.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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