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제공.
[인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한항공이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2-3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2차전에서도 2-0으로 앞섰으나 3, 4, 5세트를 내리 패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들이 이겼다는 생각을 해서 졌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문제였다. 공격력이 떨어지니까 어려웠다. 색깔 없는 서브, 색깔 없는 공격이 이뤄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분위기를 특별히 끌어 올릴 방법은 없다. 당장 내일 쉬고 모레 경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감독인 나부터 기분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박 감독은 "1, 2차전은 잊고 3차전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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