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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로공사 사장에 이강래 전 의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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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로공사 사장에 이강래 전 의원 내정

입력
2017.11.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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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정된 이강래 전 국회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정된 이강래 전 국회의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강래(64) 전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28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월 김학송 전 사장의 사의로 공석인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 전 의원이 내정됐다. 지난 9월15일 마감된 한국도로공사 사장 공모에는 이 내정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이 내정자는 도공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사장에 취임한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내정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이다. 1990년 ‘꼬마 민주당’의 정책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민주당과 평민당 합당 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다. 이후 꼼꼼하고 충실한 일 처리로 인정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이 92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영국에 머무를 때도 동행할 만큼 각별한 관계를 이어갔다. 국민의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고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기획특보를 맡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 구성 완료 후 첫 공공기관장으로 도로공사 사장이 내정되며 그 동안 미뤄져 온 공공기관장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 60여곳이다. 임기 만료가 예정된 공공기관까지 합하면 모두 100여곳에 이른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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