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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진피해 성금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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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진피해 성금 20억원

입력
2017.11.24 15: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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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복지 등을 위해 사용되며, SK그룹은 관계사별로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SK E&S와 자회사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3일 포항시청을 찾아 피해 복구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고, SK텔레콤 대구지역 직원들은 포항에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를 벌이고 있다. SK건설은 포항시의 요청으로 지진 현장 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한 구조기술사들을 파견했으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와 인력을 지진 복구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SK매직은 지진으로 인한 정수기 누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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