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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번 소조기 내 세월호 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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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번 소조기 내 세월호 거치 추진

입력
2017.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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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를 비롯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4일 밤 전남 목포신항에서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단원고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를 비롯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4일 밤 전남 목포신항에서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예정대로 이번 소조기(4~8일) 내 세월호 선체를 육상에 거치하는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 예정대로 모듈 트랜스포터(M/T) 480대를 투입해 세월호 선체를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로 선체를 이송하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하역하는 데까지는 1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M/T 추가 도입을 고민하던 상하이샐비지는 전날 오전 M/T 24대를 추가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인양팀은 5일 낮 12시까지 기존에 동원됐던 M/T 456대를 포함해 총 480대를 조립하고 시운전에 착수한다. 이 본부장은 “6일 오전까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질이 생기면 최대 하중이 60톤인 대용량 M/T 336대를 동원하는 ‘플랜B’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월호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1,130톤 가량 더 무거운 1만4,600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조기가 끝나기 하루 전인 7일까지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는 것이 불투명했다. 이번 소조기 내 세월호를 거치하지 못하면 보름 뒤인 다음 소조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6일 M/T로 세월호를 옮기기 위해서는 현재 부두에 횡방향으로 접안해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를 종방향으로 접안하는 작업이 먼저다. 이를 위해 도선사 1명과 예인선 2척이 동원된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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