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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북한 도발 가능성 있다”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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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북한 도발 가능성 있다”경고

입력
2016.12.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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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대담회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왼쪽) 한국석좌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가운데)가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제공=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대담회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왼쪽) 한국석좌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가운데)가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제공=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55) 한국석좌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또 다시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차 석좌는 미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대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인해 북한이 도발을 안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이어 “우리가 확보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북한은 미국 대통령선거 1개월 전, 혹은 1개월 후 도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근거를 댔다.

그는 북한이 아직 도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우선 “도발시 탄핵이 진행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공고해질 수 있어서다”고 지적했다. 강경한 대북정책을 펼친 박 대통령을 굳이 도와주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둘째로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면모 때문이라고 차 석좌는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에 나설지, 아니면 강하게 압박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차 석좌는 지난 1일 한 국제안보포럼에서도 북한이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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