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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 효과… 33주만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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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 효과… 33주만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입력
2018.04.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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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무소 밀집 지역에 중개 매물이 붙어 있다. 뉴스1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무소 밀집 지역에 중개 매물이 붙어 있다. 뉴스1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33주 만에 하락했다.

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강동구의 하락폭이 0.12%로 가장 컸고, 강남구(-0.04%), 송파구(-0.03%)가 뒤를 이었다. 강남4구 중에선 유일하게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만 0.01% 상승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주택대출 기준 강화 등 규제 정책이 연달아 시행되면서 호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값 상승폭도 둔화됐다. 이번 주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6%로, 지난 주(0.08%)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구별로 보면 성북(0.20%) 마포(0.14%) 영등포(0.13%) 용산(0.13%) 강서(0.12%)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인 강남과 강동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경기ㆍ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주새 0.04% 떨어지면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지난주 -0.10%에서 -0.22%로, 경기ㆍ인천은 -0.06%에서 -0.10%로 낙폭을 키웠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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