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등록 : 2017.10.23 11:19
수정 : 2017.10.23 11:20

김필건 한의사협회 회장 해임…직무대행 홍주의 서울시한의회장

등록 : 2017.10.23 11:19
수정 : 2017.10.23 11:20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회원들의 불신임 투표에 따라 해임됐다. 지난해 3월 협회장 재선에 성공한지 1년7개월만이다.김 회장의 해임은 협회 운영방향을 둘러싼 내부 이견에다 입법로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10월 10~20일 11일간 우편과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 ‘김필건 회장 해임에 대한 투표’ 결과, 총 투표자 1만4,404명, 투표율 73.2%) 가운데 찬성 1만581표(73.5%)로 해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의협 정관에 따르면,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회장은 해임된다. 해임안 가결로 김 회장과 임명직 임원은 21일 오전 2시부터 직위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당연직 부회장 중 소속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았다. 차기 제43대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되는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홍 회장직무대행은 “새 집행진은 각종 한의계 현안과 의권사업, 입법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협회 파행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적폐청산 과정을 거쳐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회무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홍 회장직무대행은 연세대 생화학과와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성동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과 서울시 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를 역임했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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