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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선발' 김현수, 2루타로 드러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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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선발' 김현수, 2루타로 드러낸 존재감

입력
2017.04.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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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볼티모어 김현수(29)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2루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모처럼의 선발 출장이다.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기용되고 있는 김현수는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때려냈지만 이후 상대 선발로 왼손 투수와 오른손 너클볼 투수가 나오자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토론토가 우완 에런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우자, 볼티모어도 김현수를 선발로 냈다.

김현수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산체스의 5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4번째 안타이자 첫 장타다. 김현수는 이어 J.J. 하디의 역전 투런토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김현수는 8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8(13타수 4안타)가 됐다.

볼티모어는 6-4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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