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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광양경자청장, 여수시장 출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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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광양경자청장, 여수시장 출마 본격화

입력
2018.02.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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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수시민회관서 출판기념회

정치인ㆍ시민 등 2000명 참석

“여수시민 위해 봉사하겠다”

6ㆍ13 지방선거에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6ㆍ13 지방선거에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3일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자서전 ‘권오봉 주세요’ 출판기념회와 북 콘서트를 열고 여수시장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전 청장의 가족과 시민, 정치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개호 의원, 송영길 의원 등이 영상을 보내 축하했다.

권 전 청장은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양경자청장 등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9월 퇴임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6ㆍ13 지방선거에 여수시장 후보 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권 전 청장은 “정치소비자인 여수시민들이 ‘사람 권오봉’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정치상품으로 봐도 된다는 자부심을 전하기 위해 책 제목을 ‘권오봉 주세요’라고 붙였다”며 “35년의 행정 경험과 지식을 여수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여수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청년ㆍ교수ㆍ수산인ㆍ정치인 등 다양한 계층의 패널과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만들기, 여수 관광개발 및 수산업 진흥 전략, 광양경자청장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소개 외에도 평소 틈틈이 익혀온 색소폰 연주 실력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권 전 청장은 중앙부처 근무 때 금융실명제 도입, 온라인통계조사기법 도입,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성 등의 제도 입안을 주도했고, 광양경자청장 시절에는 여수화양지구 부동산투자이민지역지정, 율촌2산단 준설토 매립 재개, 세풍산단 조성, 경도 경제자유구역 편입 등 지역의 현안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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