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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금융거래 추적…실마리 찾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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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금융거래 추적…실마리 찾기 주력

입력
2018.08.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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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1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1일 피해자의 금융거래 명세를 조사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숨진 A(51) 씨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씨의 금전거래·채무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다른 영장을 발부받아 A 씨 명의로 개설된 신용카드 등록 상황을 확인한 바 있다.

경찰은 A 씨 계좌 수사로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은 물론, A 씨의 마지막 금융거래 기록을 통해 살인사건의 발생 시점 또한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A 씨가 지난 10일 전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이때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A 씨가 경기도 일대에서 자주 거처를 옮겨 정확한 생전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았고 일정한 직업도 없던 것으로 나타나 사건 해결에 열쇠가 될 중요한 단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행적과 주변 인물, 시신 발견 현장 등 세 갈래로 나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 씨의 행적은 이날 계좌 수사로 확인할 예정이고, 주변 인물과 시신 발견 현장 수사는 각각 A 씨와 통화한 상대를 대상으로 한 탐문 조사와 서울대공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탐문 조사는 일단 최근 A 씨와 통화한 사람들 위주로 하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CCTV는 몇 대라고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께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옆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된 토막시신으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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