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호수와 에버랜드 일대에서 13~15일 '용인에버 벚꽃축제'가 열린다. 5일부터 개화한 에버랜드 벚꽃은 13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암호수 맞은편 벚꽃동산에는 왕벚, 산벚 등 1만그루의 벚나무가 목련 영산홍 개나리 진달래 등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50년 이상 된 왕벚나무 벚꽃터널은 꽃잎이 날릴 무렵 더욱 아름답다. 축제 기간 호암호수 일대에는 벚꽃을 활용한 사진 찍기 조형물을 세우고,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1일 이용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120만송이 튤립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도 절정의 봄이다. 이솝벚꽃길, 매직벚꽃길은 놀이기구를 타고 즐길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마성IC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2.2Km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벚꽃축제 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정문에서 호암호수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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