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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박성현,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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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박성현,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

입력
2017.01.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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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예 박성현(24).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LPGA 신예 박성현(24).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9일 LPGA 신예 박성현(24)이 테일러메이드(대표이사 데이비드 친)와 후원 계약을 맺고 올 시즌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백과 테일러메이드 올 뉴 M2 드라이버,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 등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잡는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대한항공, 고진모터스와의 계약에 이은 박성현의 세 번째 후원 계약이다.

박성현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초청선수로 참여한 일곱 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세 차례 5위 이내 입상을 기록해 국내 최초로 상금만으로 올 시즌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하여 2017년 본격적인 LPGA 데뷔 무대에 나선다.

박성현은 테일러메이드의 ‘올 뉴 M2 드라이버’로 교체함으로써 최대 강점인 장타력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클럽 테스트에서 올 뉴 M2 드라이버로 10~15야드 이상의 거리 증가 효과를 보인 바 있다. KLPGA투어보다 코스가 긴 LPGA투어 코스를 고려했을 때, 비거리 증대 효과가 큰 올 뉴 M2 드라이버라는 신무기 장착으로 박성현의 존재는 LPGA 경쟁자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교체 외에도 박성현은 3번 우드를 테일러메이드 올 뉴 M1 우드로 바꾸는 등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코스는 작년까지 활동했던 KLPGA투어보다 평균 코스 길이가 길기 때문에 비거리를 높일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테일러메이드의 지원에 힘입어 2017년 LPGA 무대에서도 더욱 더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3위 더스틴 존슨과 재계약하고 타이거 우즈와도 호흡을 맞출 예정인 테일러메이드는 LPGA 슈퍼루키 박성현과의 후원 계약 체결까지 성사시키며 스타급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후원 행보를 펼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올해부터 LPGA라는 세계무대로 나서는 박성현 프로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박성현 프로가 2017년 LPGA가 주목한 선수로써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현재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 현지 적응 훈련과 숏게임·퍼팅 등 본격적인 LPGA 시즌 준비를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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