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연경, 2년 만에 터키 리그 우승

알림

김연경, 2년 만에 터키 리그 우승

입력
2017.05.03 06:50
0 0
페네르바체 김연경이 터키 여자배구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과 포즈를 취했다. 페네르바체 페이스북
페네르바체 김연경이 터키 여자배구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과 포즈를 취했다. 페네르바체 페이스북

‘여자배구의 메시’ 김연경(29ㆍ페네르바체)이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펠레크 볼레이볼살론에서 에서 열린 2016~17 터키 여자 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0(25-20, 25-18, 25-23)으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안방 1ㆍ2차전 승리에 이어 3차전까지 잡으며 5전 3선승제 챔프전을 싹쓸이했다. 2014~15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이다.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쭉 페네르바체에서 뛰어온 김연경도 두 번째로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김연경은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나탈리아 질리오 페레이라(19득점)에 이어 11점을 올렸다. 그는 경기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겨서 정말 기쁘고 홀가분하다”며 “(전력이 충분히 보강되지 않아) 쉽지 않게 시작한 시즌이라 너무나 힘들게 연습하고, 힘들게 준비했다. 어려운 시즌에 터키 컵에 이어 터키리그까지 우승해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구 생각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고 싶을 뿐”이라며 “여행을 하며 놀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다음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연경의 거취가 관심사다.

그는 “좋은 리그여야 한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겠고 아무래도 국가대표 일정과 잘 맞는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