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홍상수-김민희 신작 "불륜 유해" 청불 판정

알림

홍상수-김민희 신작 "불륜 유해" 청불 판정

입력
2017.02.22 16:40
0 0
18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시상식 뒤 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시상식 뒤 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에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안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남녀의 불륜으로 인한 고통, 후회, 방황을 다루는 극의 주제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며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한 여배우가 강릉 여행을 떠나 자신의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홍 감독과 불륜설에 휘말린 배우 김민희가 출연해 도덕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김민희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았다.

극중 음주, 흡연 장면도 문제가 됐다. 영등위는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며 "성적 표현이 들어간 대사도 몇 차례 나와 유해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등 대부분의 작품들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