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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논란’ 인천 EDM 축제 새벽엔 실내무대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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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논란’ 인천 EDM 축제 새벽엔 실내무대만 허용

입력
2017.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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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인천 문학경기장 인근서 열려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포스터. 페이스북 캡처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포스터.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 최대 규모 EDM(전자댄스음악) 행사인 ‘월드클럽돔 코리아’가 22~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표방한 이 행사는 사흘간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벽에는 실내무대만 허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월드클럽돔 코리아가 22일부터 사흘간 오후 1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문학경기장 일대에 설치된 7개 무대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실내무대는 오전 5시까지 연다.

영국의 EDM 잡지 ‘디제이 맥(DJ mag)’이 선정한 최고 DJ에 올랐던 마틴 게릭스와 한국을 처음 찾는 하우스의 거장 카이고(KYGO) 등 150여명의 DJ 등 20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행사 기간 인천을 찾는다. 또 중국, 동남아 등 2만여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행사를 앞두고 소음 피해를 막는 일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월드클럽돔 코리아의 전초전 성격으로 7월 29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EDM 행사인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 당시 경찰에 접수된 소음 관련 민원만 198건에 이를 정도로 주민 항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월드클럽돔 코리아를 앞으로 5년간 문학경기장에서 열기로 독일 빅시티비츠, 주최사 엠피씨(MPC)파트너스와 협약을 맺은 인천시는 “무대와 스피커 위치를 조정하고 음량 공동 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소음 민원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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