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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통령’, 진보ㆍ현직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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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통령’, 진보ㆍ현직 싹쓸이했다

입력
2018.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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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17곳 중 14곳, 현직 교육감 12명 전원 당선 제주 초접전 끝에 진보 현직 교육감 당선.. 진보 후보간 경쟁 치열했던 광주도 현역 당선
개표 과정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와 접전을 벌인 이석문 후보가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목걸이를 받아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개표 과정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와 접전을 벌인 이석문 후보가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목걸이를 받아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6ㆍ13 지방선거에서 현직이자 진보 교육감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개표 내내 진땀을 흘린 끝에 재ㆍ삼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17개 시ㆍ도교육청 중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14개곳 수장에 진보 성향 후보가 오르게 됐다. 특히 선거에 출마한 12명의 현직 교육감은 전원 당선에 성공했다.

개표 초반부터 보수 성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와 1ㆍ2위를 다퉜던 이석문 후보는 14일 오전 개표 완료 결과 전체 유효투표(34만1,488표)의 51.20%를 얻어 48.79% 지지를 받은 김 후보를 8,248표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장휘국 후보는 37.97%의 득표율로 35.80%를 얻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를 2.17% 포인트 차로 눌렀다.

17개 시ㆍ도중 대구와 경북, 대전을 제외한 14곳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탄생하면서 교육정책 개혁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나 고교 무상교육, 공립유치원 확대 등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선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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