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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연말부터 정체된 사장단 인사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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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연말부터 정체된 사장단 인사 시동거나

입력
2017.0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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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종료된 28일 지난해 연말부터 미뤄진 삼성 계열사 사장 인사가 개시됐다.

삼성SDI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소집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사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차기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조남성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 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LG반도체에 입사했고 1999년 정부 주도 ‘반도체 빅딜’ 이듬해인 2000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D램 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 DS부문 메모리사업부를 맡았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반도체 성공신화의 주역 중 한명인 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전 사장이 삼성SDI로 자리를 옮기며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 자리에는 D램 개발실장인 진교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인 진 부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해 D램 개발을 이끈 반도체 전문가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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