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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등록 : 2017.11.22 17:56
수정 : 2017.11.22 22:22

손영권, 삼성 차세대 성장동력 총괄...AI기술 연구하는 ‘삼성리서치’ 출범

등록 : 2017.11.22 17:56
수정 : 2017.11.22 22:22

소장은 김현석 CE부문장이 겸직

사장단보다 보직인사 폭 좁아

세대교체 속 충격 최소화 움직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전까지 DS부문 미래 사업 발굴에 집중했던 손 사장은 CEㆍIM 부문의 미래 수익원 찾기도 총괄한다. 현재 맡고 있는 자회사 하만(Harman) 이사회 의장직도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가 22일 인공지능(AI) 선행기술을 연구할 AI센터를 신설하고 전략혁신센터(SSIC)의 ‘미래 먹거리’ 발굴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60세 이상 최고경영자(CEO)들을 물갈이한 사장단 인사에 비해 개편 범위가 작다. 큰 폭의 세대교체로 인한 조직 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품(DS), 소비자가전(CE), ITㆍ모바일(IM)의 3대 사업부문 축을 유지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이는 사업단위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EㆍIM 부문에서는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한 ‘삼성리서치’가 출범했고, 산하에 AI센터가 새로 생겼다.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인 조승환 부사장이 삼성리서치 운영을 총괄하는 부소장에 임명됐다. 삼성리서치 소장은 김현석 CE부문장(사장)이 겸직한다.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인 이근배 전무는 AI센터장으로 이동했다. 이인용 사장이 사회공헌 업무를 맡으면서 공석이 된 커뮤니케이션팀장엔 백수현 부사장이 임명됐다.

DS부문에서는 김기남 부문장(사장)이 승진 이전 맡았던 보직인 반도체총괄이 폐지됐다. 황득규 사장이 중국삼성 사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기흥ㆍ화성ㆍ평택단지장에는 박찬훈 부사장이 임명됐다. 종합기술원 디바이스앤시스템연구센터장 황성우 부사장은 신설된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겸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안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도약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손영권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반도체로만 24조원의 영업이익을 쓸어 담은 DS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400%에 이르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신경영 20주년 기념으로 기본급의 100%를 지급했던 2013년 이후 4년 만의 특별상여금이다. 전 직원(약 10만명) 중 DS 부문 임직원 4만여 명이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특별상여금 중 일부와 회사의 자금을 더해 반도체 협력사에도 약 150억원의 상생협력금을 지급하고, 인센티브로 약 50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상반기에 138개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 규모(201억7,000만원)를 감안하면, 올해 반도체 협력사들은 역대 최대인 65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나눠 갖게 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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