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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멤버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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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멤버 1명 사망

입력
201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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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시23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22)씨가 숨지고 권리세(23)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 승합차.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전 1시23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22)씨가 숨지고 권리세(23)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고 승합차.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 씨가 숨졌고, 권리세(23)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다. 또 이소정(21) 씨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측은 3일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경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 측의 사고경위 전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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