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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4%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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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4%로 떨어져

입력
2017.07.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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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조사, 국정수행 지지도 6% 하락해 상승세 주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70% 중반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4%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4주차인 6월 첫째 주부터 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대부분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왔다. 긍정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소통 및 국민공감능력(13%), 공약 실천(11%), 개혁ㆍ적폐 청산 의지(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최저임금 인상(12%)과 인사 문제(11%), 원전 정책(10%) 등을 평가 기준으로 언급했다. 지역 별로는 광주ㆍ전라에서 긍정평가가 92%로 가장 높았다. 대전ㆍ세종ㆍ충청(78%), 인천ㆍ경기(73%), 서울(7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ㆍ경북은 59%였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 지역 외 대부분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이 11%로 뒤를 이었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8%로 동률을 이뤘다. 국민의당은 전주와 같은 5%로 최하위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적정하다’는 답변은 55%, ‘높다’는 의견은 23%, ‘낮다’는 의견은 16%였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답변은 45%,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답변은 28%로 각각 나타났다. ‘영향이 없을 것’은 17%였다.

성지원 인턴기자 (고려대 사회학 4년)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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