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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도 일정 취소하고 일제히 밀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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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도 일정 취소하고 일제히 밀양행

입력
2018.0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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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 구조 지휘 중이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바른정당 제공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 구조 지휘 중이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바른정당 제공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26일 주요 정당 지도부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일제히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간 휴가를 내고 국내 모처에 머물고 있었으나 이날 즉시 복귀, 오후 7시에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 대표보다 앞선 오후 3시쯤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가장 먼저 화재 현장을 찾은 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대구에서 ‘국민통합포럼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대구 시내 모처에서 머문 유 대표는 이날 오전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밀양으로 향했다. 오전 11시쯤 밀양시청에 마련된 상황실에 도착한 유 대표는 상황 설명을 듣고 철저한 수습을 당부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와 안철수 대표도 오후 1시 밀양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서 한국당은 경남 밀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엄용수 의원과 밀양 현장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 경남 지역 의원들을 먼저 현장에 급파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바로 현장을 찾는 대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홍 대표는 29일쯤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 상황을 살펴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오전 7시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1시30분 현재 37명이 숨지고 131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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