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H.O.T의 ‘캔디’를 비롯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사용할 17개의 선거 로고송을 확정했다.
당은 30일 “집권여당으로서 치르게 되는 첫 선거인만큼 국민들의 다양한 정서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연령별, 세대별 호응도가 높고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 맞춰 활용이 가능한 곡을 안배했다”고 밝혔다. 또 계절적 특성과 선거 후 러시아에서 치러지는 월드컵 시즌을 고려해 응원송도 선곡했다. 이번에 민주당이 추천한 로고송은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후보들이 당의 정체성과 일치감을 높일 수 있는 곡으로 개사ㆍ개편해 활용할 수 있다. 상세정보는 선거송 특별페이지(http://theminjoo.kr/song/song.jsp)을 참조하면 된다.
김영호 미래부총장은 “선거로고송 선곡에 있어서 전국적으로 국민 전체에 대한 당의 약속을 담아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역 색은 완전 배제했다”며 “우리당 선거로고송이 국민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생활 시간대별 곡 안배로 선거기간 로고송에 대한 피로감을 낮추는 선거 슈가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캔디’는 자유한국당의 선거 로고송으로 발표됐지만, 원저작자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된 것이어서 추가 협의를 통해 민주당의 로고송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 더불어민주당 추천 선거송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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