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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북부 자족기능 중요축 세종벤처밸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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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북부 자족기능 중요축 세종벤처밸리 속도

입력
2017.06.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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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이춘희(앞줄 왼쪽 6번째) 세종시장과 벤처기업 대표들이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세종벤처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한 모습. 세종시 제공
지난해 12월 27일 이춘희(앞줄 왼쪽 6번째) 세종시장과 벤처기업 대표들이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세종벤처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한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벤처밸리가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세종벤처밸리가 들어서면 벤처기업들이 대거 집적해 지역 자족기능 확충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벤처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 등 27개 유관기관과 산단 조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세종벤처밸리는 총 1,110억원을 들여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60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엔 비금속 광물제품, 식료품ㆍ자동차 제조업, 정보기술(IT) 등 친환경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세종벤처밸리 입주기업 모집 신청을 받는다. 시는 2015년 60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27개 업체가 추가 입주 의사를 밝혀와 세종벤처밸리 기업 유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세종밴처밸리를 여타 산업단지와 달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파트너십을 두텁게 다져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가능한 모든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세종벤처밸리가 조성되면 시 북부권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ㆍ구도심 균형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도 마련돼 세종벤처밸리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산단 조성을 맡은 세종벤처밸리㈜는 지난 23일 NH농협 세종본부와 입주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 세종본부는 세종벤처밸리 입주 기업을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사업부지 마련을 위한 ‘토지분양중도금대출’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업컨설팅, 수출입 업무 등과 관련한 전문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입주기업, 이주자 등과 적극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산학연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세종벤처밸리가 전국적인 벤처집적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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