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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회 총격범, 공군 제대한 26세 백인 남성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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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회 총격범, 공군 제대한 26세 백인 남성 켈리

입력
2017.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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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앞에 5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출동해 있다. 미국 방송들은 이날 예배 도중 괴한이 교회로 난입해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마구 쐈으며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앞에 5일(현지시간) 경찰들이 출동해 있다. 미국 방송들은 이날 예배 도중 괴한이 교회로 난입해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마구 쐈으며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 침례교회 총격 사건 용의자는 미 공군을 제대한 26세 백인 남성 데빈 패트릭 켈리로 알려졌다.

CBS뉴스, NBC방송 등은 사법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총격 용의자의 신원이 이 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켈리는 범행 후 경찰 추격을 받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켈리가 경찰이 쏜 총에 맞은 것인지 스스로 목슴을 끊은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켈리는 2010~2014년 사이 미 공군에 복무하다가 불명예 제대했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2014년 5월 군법 재판을 받기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켄 펙스톤 텍사스주 검찰총장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며 "용의자는 오전 11시 15분께 들어와서 교회 안의 모두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침례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10~15명이 다쳤다. 사상자 중에는 교회 목사의 딸 등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 사망자가 27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들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계됐다는 명확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방수사국(FBI)과 사법 관계자들이 현장에 있다"며 "일본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렉 에벗 텍사사주 주지사도 "악마 같은 행동으로 상처 입은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며 "대응 중인 사법당국에 감사를 전한다. 공공안전국(DPS)이 조만간 구체적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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