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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한국판 ‘아난딸로’로… 성남시ㆍ교육청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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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한국판 ‘아난딸로’로… 성남시ㆍ교육청 협약

입력
2017.1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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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 닫는 성남 영성여中에

아동ㆍ청소년 예술교육 거점 조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폐교를 앞둔 경기 성남시의 한 중학교가 한국판 ‘아난딸로’(Annantalo)로 탈바꿈한다. 아난딸로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ㆍ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이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12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재명 성남시장,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영성여자중학교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는 학생수 감소로 2019년 3월 폐교하는 영성여중 건물을 문화예술교육 시설로 조성, 지역주민의 공공시설로 활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영성여중은 학생수 감소 등으로 창곡중, 창곡여중과 통폐합됐으며, 이 3개교를 묶어 지난 3월 21학급 규모로 문을 연 창성중 교사(校舍)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창성중은 2019년 2월 말까지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영성여중 건물이 비면 지역주민과 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및 교육활동 시설로 조성, 2019년 하반기 개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내년 1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60억원 수준의 사업비 확보 방안과 분담률, 세부 협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래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주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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