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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심 속 전기차 충전과 주차 문제의 해법 ‘전기차 집중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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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심 속 전기차 충전과 주차 문제의 해법 ‘전기차 집중 충전소’

입력
2017.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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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꾸준히 제기되던 주차와 충전 인프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비법'이 서울시와 한국전력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13일 서울시 중구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전기차 6대 동시 급속충전이 가능한 완전개방형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국내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공간제약을 고려해 충전기 설비는 모두 지하로 매설하고 이동형 충전케이블이 설치돼 일반차와 전기차 간 주차 문제가 해결됐다.

서울시는 전기차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주차바를 통과하거나 주차 확인증 등을 별로도 받지 않아도 되는 24시간 완전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일명 '전기차 집중 충전소' 1호를 서울 도심 중구 광교사거리 인근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설치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충전소는 이달 중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본격 운영된다.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6대 동시 급속충전이 가능한 완전개방형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국내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김훈기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6대 동시 급속충전이 가능한 완전개방형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국내서 처음으로 설치됐다. 김훈기 기자

서울시를 비롯한 6개 단체가 지난달 발표한 '서울 전기차 시대 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설치된 이번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한국전력과 중구청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한국전력 서울본부는 도심 특성을 고려해 특화형 충전소를 개발 및 설치하고 중구청은 구 소유 공영 주차장 부지를, 시는 부지 물색을 비롯해 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했다.

국내서 첫 선을 보이는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도심 협소 주차 공간을 고려해 충전기 설비가 모두 지하화되고 이동형 충전 케이블이 설치됐다.
국내서 첫 선을 보이는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도심 협소 주차 공간을 고려해 충전기 설비가 모두 지하화되고 이동형 충전 케이블이 설치됐다.

이번 설치된 1호 충전소는 총 6대의 전기차가 동시 충전 가능하고 특히 협소한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 충전기 설비를 모두 지하화 하고 이동형 충전케이블을 설치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끌어와 충전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개 권역별 2개소 이상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 불안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지하주차장에 10여대가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연내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동형 케이블은 빗자루 하나가 넉넉히 들어갈 만큼의 깊이를 지녔다.
이동형 케이블은 빗자루 하나가 넉넉히 들어갈 만큼의 깊이를 지녔다.

서울시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 개선 및 확대를 위해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내 총 553개 주유소 중 유류저장탱크와 이격거리 6미터 이상을 확보할 수있는 모든 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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