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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도박하려고 KBO 구단서 돈 챙긴 야구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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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도박하려고 KBO 구단서 돈 챙긴 야구 심판

입력
2017.10.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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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넥센 삼성 등에서 3500만원

검찰, 상습도박ㆍ사기 혐의 불구속기소

최규순씨가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규순씨가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 심판 최규순(50)씨가 프로야구 구단에서 돈을 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20일 최씨를 상습사기 및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에게 돈을 빌려준 구단은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등 4곳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2년 5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와 동호회원, 고교동창, 보험설계사 등 18명에게 모두 3,5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았다. 최씨는 폭행사건이나 교통사고 합의금이 급히 필요하다고 속여서 한 번에 수백만 원씩 받았다. 최씨는 빌린 돈을 포커 도박을 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검찰은 지난달 초 최씨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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