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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2.6 규모 지진 발생… 101번째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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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2.6 규모 지진 발생… 101번째 여진

입력
2018.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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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4일부터 지진재난문자 직접 발송

31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위치. 기상청 제공
31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위치. 기상청 제공

31일 0시 13분쯤 경북 포항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101번째 여진(규모 2.0 이상)으로 파악했다. 진앙은 북위 36.22도, 동경 129.3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규모별 여진 횟수는 ‘2.0~2.9’ 93회(92.1%), ‘3.0~3.9’ 6회(5.9%), ‘4.0~4.9’ 2회(2%) 등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진에 따른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Ⅱ’등급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진도에 따르면 진도 Ⅱ등급에서는 소수의 사람들, 주로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지진동을 느낀다.

기상청은 지진문자 지연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지진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이날 발표한다. 지진ㆍ지진해일 재난문자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통해 발송해왔으나 이동통신사를 통해 직접 발송해 문자 전달 소요시간을 줄이고 ‘국민행동요령’도 포함한다.

또 국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 5.0 이상 국외 지진에 대한 조기경보 시범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4월15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처럼 외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도 국내에 진도 Ⅳ 이상의 상당한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국외지진 조기경보를 시범 제공키로 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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