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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해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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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인재 채용 확대해주소”

입력
2017.03.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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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가 한국석유공사 등 7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공공기관 및 지역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채용확대 요청과 기관별 채용계획 점검 및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이 7.3%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난해 전국 평균 수준인 13.3% 이상 달성을 기본 목표로 정하고 최고 17%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 가점 부여 방식을 할당제(목표제, 쿼트제)로 개선토록 요청했다.

이는 현재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기준이 대부분 5% 이내 가점만 부여,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혁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단계고 공공기관의 이전도 완료되는 시점에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활착을 위한 역할 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역인재 채용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등 지역인재에 대한 우선채용 기회제공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대학은 기관이 필요로 하는 과목개설 운영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지역학생의 직무능력 개발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을 위한 관련 규정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내의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말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울산대에서 개최, 지역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요강 설명 및 모의면접 시연과 개별 상담을 위한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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