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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유기견을 모델로 하는 음료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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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유기견을 모델로 하는 음료회사가 있다

입력
2018.05.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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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모델로 하는 음료회사가 있다. 인스타그램 콤부차도그 캡처
유기견을 모델로 하는 음료회사가 있다. 인스타그램 콤부차도그 캡처

음료수 병의 포장지에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얼굴들이 찍혀있습니다. 얼핏 보면 강아지용 음료수 같은데요.

실은 사람이 마시는 음료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유기농 음료 회사 ‘콤부차도그(Combucha Dog)’의 제품입니다.  

콤부차도그는 애견인으로 유명한 29년차 베테랑 사진작가 마이클 페이씨가 2013년 설립했는데요. 어느 날 그는 자신이 구조, 입양한 개 찰리를 보며 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가족이 필요한 보호소 개들을 위해 내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

즉, 음료 라벨에 유기견을 소개하기로 한거죠.

2015년 기사에 따르면, 총 55마리가 음료 라벨에 소개되었고 가족을 만난 경우 음료 모델은 다른 개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둬 음료 모델이 된 유기견들의 입양성공률은 2015년 당시 90%에 달했다고 해요.

현재도 유기견을 모델로 한 음료가 생산되고 있고, 200개가 넘는 마켓, 레스토랑, 바에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도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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