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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주인인 부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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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주인인 부산 만들겠다”

입력
2018.06.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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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자회견 열고 인수위 및 시민소통위 구성 인수위원장에 박재호ㆍ시민소통위원장에 전재수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정 인수 업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오 당선인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바탕을 둔 시정 혁신으로 시민이 주인인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수위와 함께 시민소통위를 함께 구성했다”며 인수위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재호(부산 남구을) 국회의원이,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국회의원이 맡게 됐다.

오 당선인은 “23년 만의 부산 정치권력 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의 시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박재호 의원을 인수위원장에 위촉했다”며 “전재수 의원을 시민소통위원장에 위촉한 이유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의 행보를 보여준 젊은 정치인으로서 당선자의 시민 소통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시정은 존재가치가 없다’는 당선자의 철학을 구현할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지방정부, 철학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설정키로 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부산시의 조직, 기능, 예산 등 시정 파악과 공약사항 정리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정책화하는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시정기획위원회로 전환해 정책자문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일자리 경제혁신분과(분과장 최종열 부산대 교수), 글로벌 도시개혁분과(강경태 신라대 교수), 건강한 행복도시분과(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안전한 환경에너지분과(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시정혁신분과(유정동 변호사), 기획조정분과(이정호 부경대 교수) 등 모두 6개 분과로, 분과별 위원은 3~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인수위와 함께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는 취임식 기획, 시민의견 청취, 의론의 시정 반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민소통위는 전재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OK 1번가(시민정책단), 시민경청단, 취임식기획단으로 구성됐다.

인수위 사무실은 부산시청 인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 마련되며, 16일 워크숍을 한 뒤 18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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