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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협 잠정합의…8년 만에 여름휴가 전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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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협 잠정합의…8년 만에 여름휴가 전 타협

입력
2018.07.20 22:52
수정
2018.07.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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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20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마친 하언태 부사장(왼쪽)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이 각각 걸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마친 하언태 부사장(왼쪽)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이 각각 걸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20일 열린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21차 교섭회의를 하고 임금인상안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는 5월3일 상견례 이후 두 달여만으로 여름휴가(7월28일) 전 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만이다.

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ㆍ격려금 250%+28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올해 교섭 쟁점이던 완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방식도 합의했다.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부품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도 지원한다.

올해 합의안이 비교적 빠르게 마련된 것은 최근 미국의 관세폭탄, 글로벌 판매 실적 부진 등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다음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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