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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천상의 다리 월영교

입력
2016.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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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린 후 몰려드는 밤안개 속에서 빚어진 월영교의 풍경은 너무나 신비롭다. 다리를 비추는 오색조명이 밤안개에 녹아 들면 마치 북극의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진 듯 황홀하기까지 하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소나기가 내린 후 몰려드는 밤안개 속에서 빚어진 월영교의 풍경은 너무나 신비롭다. 다리를 비추는 오색조명이 밤안개에 녹아 들면 마치 북극의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진 듯 황홀하기까지 하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달을 사랑하는 민족답게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정자들과 바위에는 달과 연관된 이름들이 많다. 신라 최치원이 말년에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은 경남 창원시의 월영대(月影臺), 맑디맑은 물위에 달 그림자가 비친다 하여 이름 붙여진 경북 문경 대야산의 월영대(月影臺) 등이 그렇다.

경북 안동에는 누각 말고도 달에서 이름을 따온 다리가 있다. 안동호 위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 월영교(月映橋)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지은 부인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월영교는 이름처럼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서 보는 풍경이 으뜸이다.

물위에 비치는 달빛과 다리의 그림자도 예쁘지만 소나기가 내린 후 밤안개 속에서 빚어지는 풍경은 너무나 신비롭다. 다리를 비추는 오색조명이 안개에 녹아 들면 마치 북극의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진 듯 황홀하기까지 하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kingwang@hankookilbo.com

소나기가 내린 후 몰려드는 밤안개 속에서 빚어진 월영교의 풍경은 너무나 신비롭다. 다리를 비추는 오색조명이 밤안개에 녹아 들면 마치 북극의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진 듯 황홀하기까지 하다.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소나기가 내린 후 몰려드는 밤안개 속에서 빚어진 월영교의 풍경은 너무나 신비롭다. 다리를 비추는 오색조명이 밤안개에 녹아 들면 마치 북극의 오로라가 눈앞에 펼쳐진 듯 황홀하기까지 하다.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조명을 받아 물위에 비치는 월영교의 반영이 그림 같다.
조명을 받아 물위에 비치는 월영교의 반영이 그림 같다.
조명을 받아 물위에 비치는 월영교의 반영이 그림 같다.
조명을 받아 물위에 비치는 월영교의 반영이 그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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