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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봄 가뭄 극복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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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봄 가뭄 극복 대책 추진

입력
2017.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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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현재 강수량 131mm 그쳐

진도 신안 일부 지역 물 부족 우려

봄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봄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전남도가 봄 가뭄에 대비해 농업·생활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1∼4월 이 지역의 강수량은 131㎜로 지난해 같은 기간(415㎜)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전남지역 올해 현재 강수량은 적지만 농업용 저수지와 생활용수 댐 저수율은 평년과 비교해 무난한 수준이다.

전남 3,206개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73%, 생활용수 댐은 48%가량이다. 평년 저수율은 각각 70%와 43%로 이앙급수나 식수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도군 군내 둔전지 등 4개 농업용 저수지와 신안군 18곳의 저수율은 30%에 미달해 모내기 작업에 불편이 예상된다.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도 국지적 가뭄 영향으로 저수율이 26%대를 기록했다.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생활용수 공급에 다소 차질이 우려된다.

도는 최근 22개 시·군과 봄 가뭄 대비 상황점검 회의를 하고 6월 중순까지 큰비가 내리지 않을 때를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진도 둔전저수지 인근에서는 군내호 물을 활용하도록 하고, 신안군에서는 농경지 담수를 이용한 영농급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평림댐은 공급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시·군 자체 상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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